영화 『뜨겁게 뛰는 가슴』

뜨겁게 뛰는 가슴

The Lump in My Heart

(2023.01.27, 이온 엔터테인먼트 배급)

 

 

감독: 마츠무라 싱고 (한쪽 구석에서 야호, 사랑의 삼진, 러브 앤드 굿바이 앤드 하와이)

원작: 요코하마 타쿠야

각본: 타카하시 이즈미 (도쿄 리벤저스, 언덕길의 아폴론, 소라닌, 아침이 온다, 하룻밤, 프린세스 메종)

주제가: Hana Hope 'それでも明日は' 

출연: 요시다 미즈키, 토키와 타카코, 마에다 아츠코, 오쿠다이라 다이켄, 미우라 마사키···

공식 홈페이지: https://xn--l8je4a1a7e6m7952c.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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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항구 도시의 낡은 독채에 사는 치나츠와 어머니 아키코는 단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설가를 목표로 염원하던 예대에 합격한 치나츠는 수업 시간에 나온 창작 과제 「첫사랑의 추억」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치나츠에게 첫사랑은 잊을 수 없는 한마디 때문에 쓰라린 추억이 돼있었다. 그 말은 지금도 치나츠의 가슴에 "응어리"처럼 남아 있다. 하지만 첫사랑인 미츠테루와 재회한 치나츠는 다시 자신의 가슴이 춤추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고, 그 생각을 소설로 엮어 나가기로 한다.

한편, 어머니 아키코도 직장에 부임해 온 모토하루의 서툴지만 구김살 없는 인품에 끌리기 시작하고, 20년 만에 찾아온 두근거림을 동료인 히로코에게 놀림받고 있다.

모녀 두 사람이 사랑이 시작되는 예감에 들뜬 매일.

그러던 어느 날, 아키코는 치나츠의 방에서 "유방암 검진 재검사" 통지서를 발견하고 만다. 딸의 몸을 걱정한 아키코는 본인 이상으로 부정적으로 변해 간다. 하지만 치나츠는 미츠테루와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지는 것을 느끼고 그럴 때가 아니다. '이렇게 가슴이 고동치는데 병에 걸릴 리가 없다'라고 불안을 속이듯 자신을 타이른다.

조금씩 모녀의 마음이 엇갈리기 시작한 순간, 의사로부터 재검사 결과를 듣는다. 첫사랑의 떨림은 어느새 불안의 떨림으로 변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