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 인터뷰

(오·의역 주의)

 

마에다 아츠코상 「조기 복귀=육아 포기 아니다」 올봄 직장에 복귀하는 엄마들에게

 

국민적 인기 아이돌 그룹을 졸업하고 나서는, 배우 일을 메인으로 활약의 장소를 넓히고 있는 마에다 아츠코상. 사적으로는 2살 아드님의 육아 중. 엄마로서도 새로운 환경에서 노력하고 있는 마에다상에게 육아와 일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봄부터 보육원 데뷔! 엄마 자전거 구입을 검토 중입니다.

 

「실은 오늘이 아들이 보육원에 다니기 시작한 지 3일째예요. 종이접기로 만든 토마토나 딸기를 가지고 오거나, 산책 나온 사진을 보여주거나, 즐거운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보육원 산책이 너무 즐거웠는지 아침에 등원할 때도 스스로 걷겠다고 나서고. 평소라면 15분이면 도착하는 길을 몇 번이나 멈춰 서니까 40분 정도는 걸렸을 거예요... (웃음). 도중에 길에서 가지나 잎을 줍거나 보육원 산책에서 했던 일을 눈앞에서 재현해 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도중에 졸린 지 길에 있는 벤치에 마마ママ도 앉으라고 해서 앉으면, 기대서 금방이라도 잘 것 같아서 안고 돌아오거나(웃음).

 

매일 편도 40분은 아무래도 힘들기 때문에 전동 자전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계속 갖고 싶어서 거리에서 멋진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체크하고 있는데, 지금 마음에 드는 것은 소형의 매트한 블루와 베이지인 전동 자전거! 며칠 전에는 작업 현장이 후타코타마가와여서, 돌아오는 길에 츠타야 가전 안의 자전거 가게에 들러 다양한 전동 자전거의 실물을 보고 왔습니다. 보육원 픽업 등 아들과 함께 탈 날이 기다려져요!」

 

 

보육원에 들어가는 타이밍 「사람마다 제각각」이 좋은 것 같아

 

「2살까지는 제가 직접 돌보고 싶어서 보육원에 다니지 않았는데 "아직 보육원에 안 다녀요?"라고 들은 적도 많았어요. "일과 육아,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아?"라고 걱정해서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겠지만, 예를 들어 <보육원에 언제 보낼지> 하나만 봐도 여러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주위의 목소리보다 자기 가족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 좋겠어요.」

 

 

엄마도 일하고 싶고, 일은 중요. 가슴을 펴고 복귀하고 싶어!

 

 

「빨리 일에 복귀해서 걱정해 주시는 건지 "육아 포기"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엄마들이 조기 복귀하면 그런 뉘앙스로 이야기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가 있는 헤어·메이크상이나 스태프분과는 "일하고 싶죠! 중요하죠!"라고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역시 자기가 자기답게 있을 수 있는 장소를, 모두 저마다 일이나 그 이외에도 필요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엄마는 거기에 죄책감을 느끼거나 아이를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복귀할 수 있다면 어떤 타이밍이라도 가슴을 펴고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무심코 한 말인 것 같은데, 아이와 떨어져서 일하고 있을 때 "애는 괜찮아?"라고 들으면 기운이 빠진다는 생각도 들어요. 남성이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하고 있어도, 그런 말을 듣는 일은 적은 것 같고. 아직 아이를 낳지 않은 친구들한테도 "애 키우기 힘들지? 뭐가 힘들어?"라고 질문해오는 게 많아서, '육아=힘들다'라는 이미지가 세상에 생겨버린 걸까라고. 주변에서 도와주거나 스스로도 SOS를 내거나 서로 도울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VERY 편집장과의 뜻밖의 만남

 

「서로 돕는다라고 하면, 실은 예전에 아들과 둘이서 햄버거 가게에 점심을 사러 갔을 때 산 음료수를 엎어서 바닥에 흘린 적이 있어요. '어떡하지, 치워야지'하고 허둥지둥하고 있는데 도와준 여성이 있었어요. 그게 바로 VERY의 편집장이셨어요!

 

"괜찮으세요?"라고 물티슈나 여러 가지를 가져다주셔서 정말 도움이 됐어요. 치우면서 갑자기 "혹시 앗짱인가요? 전 VERY 편집장이에요.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해 주셔서, 서로 우연에 놀랐어요. 신기한 인연을 느끼고 있습니다(웃음).

 

VERY는 패션 기획도 좋지만, "육아를 무리하게 노력하지 않아도 좋아!"같은 연재 페이지도 좋죠. 저도 아들이 좀처럼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을 때 음식으로 꼬실 때도 있고, 아들과 둘이서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 싶을 때는 슈퍼에서 낫토마키를 살 때도 있고, 소바 집에 갈 때도 있습니다. 애쓰지 않는 육아, 대찬성입니다!」

 

 

가족의 형태도 모두 제각각

 

 

제 친정에서 아들과 머물기도 하는데, "가족 중에서 누가 좋아?"라고 아들에게 두근거리며 물어보니, 대답은 압도적으로 "할아버지(じ-じ)". 엄청 마음이 잘 맞는 것 같아서, 아버지와 둘이서 싱글벙글 웃으며 계속 같이 놀고 있습니다. 둘의 세계가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아니구나...라고 처음에는 섭섭했지만, 저 이외의 누군가와 그렇게 함께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안심입니다.

 

지금까지는 거의 저만의 시간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일 이외에 조금은 그런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 어머니와 처음으로 둘이서 뮤지컬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어느 한쪽이 아들을 보고 있었고, 연극은 아이를 동반하는 것이 좀처럼 어렵기 때문에. 제 시간은 그런 것에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에다 아츠코상 「꿈은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아들에게 계속 보여주고 싶어」

 

5월부터 NODA · MAP의 신작 부타이의 출연도 예정되어 있는 배우·마에다 아츠코상. 사적으로는 2살 아드님의 육아 중인 그녀에게 어머니로서, 한 여성으로서 아들에게 어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인터뷰했습니다.

 

 

아들의 모습에서 배울 것이 가득. 일터에서 자연체가 될 수 있도록.

 

「보육원에 맡기기 전에는 데려가도 괜찮은 현장에는 아들을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도 모두가 보고 싶다고, 데려오라고 말씀하셔서 영화의 현장에 데리고 갔는데, 아들은 도착한 순간부터 웃는 얼굴이 전개되어 모두 덩달아 웃는 얼굴이 되어 현장을 따뜻하게 해주고(웃음).

 

첫 만남에서도,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아이의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은 대단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있으면 저도 같이 성대모사나 헨가오를 하거나, 재미있는 일을 당연하게 같이 하게 되고, 좋은 의미로 저도 부끄러움이 없어졌달까요? 지금까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몰랐던 것 같은 현장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자연체로 있을 수 있게 되고, 그것은 아들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저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5월부터 NODA · MAP 공연이 시작되는데 (※제24회 공연 「페이크스피어」), 워크숍에 처음 불러 주셔서, 그때 굉장히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던 건 그런 아들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NODA · MAP의 워크숍은 노다 히데키상도 함께, 다 같이 게임을 하거나 흉내 놀이를 하거나, 기뻐하거나 웃거나 점점 일체감이 생겨서…….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당도 직접 받아요(웃음). 그 후에 출연 연락을 받고, 제가 기뻐하는 모습에 아들이 웃는 얼굴로 달려와 안아주고. 그것도 포함해 소중한 추억입니다. 공연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일을 계속하는 건 아들의 장래를 위해. 그리고 내가 나답게 있기 위해.

 

 

「아이를 낳고 나서 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언니가 있고, 언니도 아이가 있는데, "왜 일하냐니, 살기 위해 서지!"라고 둘이서 많이 이야기합니다. 만약 아들이 유학을 가서 기숙사에 들어간다면 돈은 이 정도 필요하겠다는 시뮬레이션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한 자금은 제가 잘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디까지 자신이 빛날 수 있느냐가 승부. 아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편, 제 커리어는 꼭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아이가 꿈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기 때문에, 앞으로 어디까지 제가 빛날 수 있을지가 승부라고 생각합니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게 당연해졌으면 좋겠고,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 그때 열심히 했지"가 아니라 "엄마, 계속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고,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지금 제가 꿈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아들에게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 도전해 봐" "한 번 해 봐"라고 말하고 싶어요. 안 맞는다 싶으면 그만두면 되고, 그리고 또 다른 꿈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어느 정도 계속할 수 있는 게 나올 거니까, 좌절하더라도 또 꿈을 만들고, 그걸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꿈은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영화 촬영 중인데, 이후에는 부타이가 여름까지 있고 올해는 일을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보육원도 다니기 시작했고, 아들도 저도 서로 리듬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이야기도 점점 할 수 있게 될 거고, 올해는 부모와 자녀의 더 깊은 관계성을 쌓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理想의 어머니상像은 없지만... 구태여 말하자면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뭐든지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어요. 남자아이라면 도중에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는 것도 생기겠지만, 그걸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로 있고 싶다는 것이 지금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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