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인터뷰

오·의역 주의

 

AKB48의 부동의 센터로 활약하고, 절대적인 존재감으로 일본을 사로잡은 마에다 아츠코상. 졸업 후도 한층 더 빛을 더해, 배우로서 어머니로서 아름답게 진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가족이나 일과 연애 등 30살이 된 지금 생각하는 것을 담은 첫 포토 에세이 『새벽녘의 하늘』이 화제. 마에다상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등신대인 나를 있는 그대로 오려낸 1권"

 

sweet편집부  포토 에세이 발매 축하드립니다. 제작은 어떠셨나요?

마에다상  감사합니다. 30세라는 타이밍에 발매한 첫 포토 에세이는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솔직한 감정이나 등신대의 모습을 오려내 기념할 만한 소중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촬영은 도쿄 거리에서의 로케 촬영과 스튜디오에서의 촬영, 2회로 나눠했습니다. 로케에서는 움직임이 있는 드라마틱한 사진을 찍어 주시고, 스튜디오 촬영에서는 스태프 전원이 여성이었기 때문에 거리 로케 때와는 또 다른 『본래에 가까운 나』를 꺼내 주신 것 같습니다. 사진 셀렉트에는 저도 참가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완성시켜 갔습니다. 스태프분들이 아이디어를 내가며 저를 근사하게 채색해주셔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발매 후에는 도와주신 분들이 고마운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sweet편집부  사진집이 아니라 포토에세이로 만든 이유를 알려주세요.

마에다상  이야기를 들은 건 마침 사무실을 독립했을 무렵이었습니다. AKB 시대에 사진집을 낸 적도 있었는데, 사진뿐만 아니라 문장도 곁들여 1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포토 에세이라는 스타일은 처음이라 마음이 끌렸습니다. SNS상에는 말이나 정보가 날마다 넘쳐나고 있지만, 역시 책은 언제까지나 영원히 남는 것. 자신의 언어로 무언가를 말하는 것은 매우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매일매일을 살아 나가는 것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지금이기에 도전해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말 그대로 전력투구로 지금의 제 모든 것을 꽉 채워서, 또 다음에 포토 에세이를 만든다면 10년 후 정도가 될지도 몰라요 (웃음).

 

 

"은사와 전우의 존재. 제가 힘낼 수 있는 건 모두의 덕분"

 

sweet편집부  포토 에세이에서도 『소중한 사람들』이라 말하신 아키모토 선생님이나 AKB 시대의 동료와는 지금도 교류하고 있나요?

마에다상  네! 지금까지 제가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건 모두의 덕분입니다. 아키모토 야스시 선생님은 제게 소중한 분. 10대 시절에 저는 주위의 목소리에 민감해서 SNS의 반응을 보고 울고 싶은 적도, 화내고 싶은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언젠가 전부 흘러가니까 괜찮다』라고 등을 밀어 준 게 아키모토 선생님이셨습니다. 지금도 상처를 받았을 때는 그 말을 떠올리며 격려받고 있어요. 퍼스널한 상담을 아직도 받고 있는 소중한 은사.

그리고 AKB 시대의 멤버들은 굉장히 존경스러운 동지. 모두 완고하고 (웃음), 의지가 강하고,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루고 싶은 꿈을 착실하게 향해 나가요. 개성 넘치는 해피 집단이에요. 어렸을 때는 한 사람이 기분이 안 좋아지면 그게 연쇄된 적도 있었지만, 음습한 일은 결코 없었어요. 지금도 교류하고, 일생의 전우를 만난 저는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sweet편집부  SNS를 대하는 법에 대해 의식하고 있는 점이 있으신가요?

마에다상  개인적인 것을 드러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일 이외의 발신은 기본 하지 않습니다. 무리해서 반짝반짝한 걸 담아서 보여주는 그런 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요. SNS에서의 부정적인 발언을 보면 『좀 더 자신의 인생을 살자!』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즐기는 자가 승리. 남과 비교하는 것도, 겨루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해질지 어떨지는 언제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sweet편집부  마에다상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사람은 어떤 여성입니까?

마에다상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상처받으면서도 다시 일어나 앞을 향해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쓰라린 사랑도 했고 (웃음), 엄청 상처받고 슬펐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마다 『아~ 나 바보였네. 일로 되돌아보자!』라고 분해서 의욕 스위치가 들어가거나. 인생에서 여러가지 경험은 모두 스텝 업을 위한 찬스라고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행복의 형태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싱글 마더라는 선택을 한 지금도 너무 행복해요. 모두가 해피해질 수 있는 형태를 선택해, 굉장히 좋은 형태로 육아를 할 수 있구나라고. 가족이라고 꼭 한 지붕 아래에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주말혼이나 별거혼이라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도 있다고 생각해요.

sweet편집부  sweet의 독자는 확실히 마에다상과 동년대로, 일에도 사랑에도 전력투구하는 여성이 많은데, 그런 sweet 세대의 걸즈에게 어드바이스 부탁드립니다!

마에다상  저도 30년밖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인생 공부 도중이지만, 항상 생각하는 것이 행복은 언제나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거예요. 30세 전후의 여성은 연애냐 일이냐 등으로 고민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낳거나 순조롭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 친구 등을 보고 초조한 기분이 들거나......。

하지만 나는 나. 연애도 일도 어느 쪽도 욕심내 손을 뻗어도 좋고, 어느 쪽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선택권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으니까 제 나름대로 행복을 선택하면서 앞으로도 여성인 것을 마음껏 즐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여러 가지를 말해주신 마에다상. 자신다운 인생을 걷고 있는 그 모습은 의젓하고 굉장히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가족, 육아, 일, 연애 등...... 지금 앗짱이 생각하는 것이 가득 담긴 포토 에세이 『새벽녘의 하늘』, 꼭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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